사랑하는 아들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니?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엄마 아빠의 소중한 아들

멋지고 의젓하게 성장한 네가
늘~ 자랑스럽다

학교 생활도 누구 보다도
적극적으로 잘 해 주어서
그 곳 생활도 누구 못지 않게
잘 적응해 가리라 믿는다

며칠 전에는 담임 선생님
뵐 일이 있어 학교에 갔는데
윤성이 기숙학원에 갔다고 하니
한참 웃으시더라
윤성이가 원해서 갔냐고...
윤성이 1년 동안의 학교생활
칭찬 많이 하시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2월에 보자고...

아들아~
너에 대해 감사할 것들이
너무 많구나
마음먹고 한다고 하면 해내는
똑부러진 야무진 성격을
많이많이 칭찬해 주고 싶다

그곳에서
네가 계획한 것들
하나 하나 실천하며
다시오지 않을 지금 주어진
소중한 시간들이 한단계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지금의 시간들이 힘들기도 하겠지만
이 모든것을 이겨내야만 하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1학년 때 너무도 감사하게 잘 해 주었듯이
2학년 때에도 더 발전된 아들을 기대한다

늘~ 엄마 아빠의 기쁨이자 희망인 아들
지금까지 잘 해 왔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어

아프지 않게 건강관리에도 신경쓰렴
홍삼 꼭 챙겨먹고
양말 꼭 챙겨신고
잘 때는 실내 공기 건조하면
젖은수건 걸어두는거 잊지 않기

사랑하는 아들~~
너의 있는 그대로의 모든 것
감사하며 응원한다
퇴소 하는 날 기쁜 마음으로
만나자

이천십칠년 일월 오일날

~이 세상에서 윤성이를 가장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