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보고 싶구나!. 벌써 2주도 지나고 보낸 시간보다 남은 시간이 더 짧구나. 부모의 마음은 다 같은가 보다. 진성학원 게시판에 와 보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글들도 많이 쌓이고 ,멀리 보낸 자식에 대한 안타까움에 눈물 빼게 하는 글들도 있어 자주 오게 된단다. 어떻게 지내는지 정말 궁금하구나. 짧은 너의 편지 한장 받아 보고는 이제까지 소식을 들을 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구나. 어떤 집에는 담임 선생님이 전화를 걸어 근황을 알려 주었다는 글도 있던데 기다려야 하는지 전화를 해 봐야 할지 약간 고민 되네. 승훈이가 무슨 생각을 하며 지내는지 정말 궁금하다. 엄마는 에어콘도 없는(아니 있긴 하는데 안 틀어) 사무실에서 더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