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아 택배 보냈다.

작성자
아빠
2017-01-06 00:00:00
경진아 기숙학원 잘 적응하고 있겠지?
감기 걸려서 병원 갔다 왔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아빠가 들어가기 전에 말했듯이 너의 건강을 챙기는 것도 너의 몫이다.
나의 컨디션은 본인이 가장 잘 알거라고 생각하니 항상 건강 챙겨라.
니가 요구한 책 3권과 물병 그리고 봉투에 2만원 넣어서 보냈다.
그저께 우체국 택배가 도착했다고 문자가 왔으니 받았으리라 생각한다.
여기는 너의 공부 습관과 문제점 그리고 약했던 기초적인 문제 등
깊고 넓게 사고능력을 키우면서 같은 학급학년 친구들과 선의의 경쟁도
하면서 오로지 공부만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는것도 너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고 나중에 그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구나를
느끼게 될 때가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고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131일날
수료일에 성숙된 경진이를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