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주연...? _(:3ノ∠)_ 언니는 아직 집구석을 굴러다니고 있어
굉장히 행복한 삶이야
너가 집에 없으니 이건 마치 동생이 성인이 되자마자 군대 보낸 기분 같아.
바다는 예상했다시피 너를 눈곱만큼도 찾지 않아. 아마 잊어버린 것 같다.
그저께 셜록 시즌 4가 kbs 를 통해 방송이 되었어.그리고 그건 쓰레기야 (～￣ ∇￣)∂
내가 전에 너가 재밌다한 큐컴버배치가 나오는 그 도르마무 찾는 영화.. 그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암튼 그거 재미없다해서 신용이 안가겠지만 암튼 쓰레기야. 너의 약 2주 뒤 소중한 휴가에 그걸 보느니 맛있는 거 먹고 잠이나 자는 게 나을 정도야 . 캐붕에 줄거리도 잡탕이라 대환장 파티임 ㅇㅇ . 나만 이런게 아니라 이거 끝나고 트위터도 난리 났었어.
흠 그거 말고 해줄 얘기가 뭐가 있지.
거기서 잘하고 있니..? 잘 안되면 양심의 물레방아를 돌려서 간바레 ~ ＼( ˚ ▽ ˚ ) 너의 학원비.. ( ´ Д`)
난 이걸 쓰고 도서관을 갈거야. 증믈 가기싫다
아 그리고 전에 너네 반 애가 저녁 때 알바 한 핫도그 집 있잖아. 거기 아직도 줄 엄청 많아. 그래서 한 두번정도 먹어볼까 하고 그 길로 지나가 보다가 포기했어.. 장담하는데 거기서 알바 한달만해도 병날 거 같더라.
그래도 너가 나오기 전에 꼭 먹어봐야 겠어.
너는 이때쯤이면 적응기간을 끝냈겠지? 오늘이 아마 딱 1주일 되는 날이겠네. 힘이 들 땐 잘생긴 걸 보거나 덕질을 해야하는데 .. 뭐 미카 이런애들 소식 뜨면 편지로 업데이트 해줄게
음 또 딱히 할말이 없네. 아무튼 그렇다. 잘지내고 이따끔 편지할게 (￣∇￣)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