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랑 용돈이랑 여러 가지 물건 잘 받았니?
엄마랑 아빠랑 어제 저녁 학원에 다녀왔어. 넌 몰랐지?
글구 영범이를 직접 만나 볼 수는 없었지만 너의 모습을 CCTV를 통해서 발견하곤 얼마나 기쁘던지 상담실에서 한 십분을 쳐다보곤 왔단다.
상담실에 계신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똑같은 옷을 입고 있어 찾기 어려울꺼라고 말씀하셨지만 엄마는 우리 아들을 금방 찾았다는거 아니냐. 엄마 자랑스럽지? ㅋㅋ
엄마가 학원에 도착했을때가 8시 30분 정도였거든.
자율학습 하기 위하여 선생님께 검사받고 있는 거였나봐. 약간은 소란스러운 분위기더니 금새 조용하게 학습분위기로 바뀌더구나.
우리 영범이 뭐하고 있었는줄 아니? 검정색 티셔츠에 청 반바지 입었었지? 좀 얌전하게 서 있지 못하고 친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