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아 ~사랑하는 우리 아가~

처음으로 집떠나서 한달이나 지내게 되었네~

낯설고 힘들까 걱정은 많이 되지만 엄마는 우리 아들 믿어

늘 스스로 잘해왔고 자기 관리 잘하는 우리 아들....항상 자랑스럽고 고마웠는데...

한국에 온 지 며칠밖에 안되었는데 적응을 학원에서 하게되서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우리 잘 이겨내보자.

우리 민준이 새로운 도전에 엄마가 응원하고 있어.

아파서 양호실에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어.

마음같아서는 달려가서 우리 아들 괜찮은지 보고 싶은데 선생님말씀이 괜찮다고 하시니

엄마 마음놓고 우리 민준이위해 기도할께.

음식 골고루 잘 먹고 몸에 이상있으면 선생님께 꼭 말씀드리고 알았지

엄마는 집 완벽하게 정리해놓고 우리 아들 올때까지 준비 잘해둘께.

사랑하는 울 민준이 없는 집이 너무 허전하지만

우리 민준이 한달짜리 국제경시대회 갔다고 생각하고 있어야겠다.

참 민준아 우리 아들 주문한 샤프 잘 도착해서 엄마가 책상에 올려 뒀어~

우리 보고싶은 아들

건강히 생활 잘하고 있어~엄마가 다시 안부 전할께

사랑해 민준아~사랑해 울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