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 우리딸 지유에게

작성자
엄미
2017-01-06 00:00:00
지유야
벌써 일주일이 자났네
이젠 낮잠자는 습관에선 벗어나고 있겠지
너가 없으니 집이 텅 빈것같고 밤늦게 함께 야식먹던것도 그리워진다
이젠 가기전의 두려움도 다 없어지고 잘 적응하고 있겠지
항상 잘 한다는 믿음이 있기에 걱정되지는 않는다
혹시 필요한책이나 준비못한 물건이 있으면 선생님께 말씀드려
택배로 보내줄께
그리고 이번방학은 영어와 한국사에 관심을 가져보자
수학이나 과학은 당근 열신히 할꺼니까
잘 먹고 감기 안 걸리게 유의하고 주어진 기회니까 최대한 잘 활용하려고 노력해봐
보고싶어도 꾹 참고 기다릴께
항상 사랑하는 -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