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된방귀대장 뿡뿡이에게

작성자
신소희
2017-01-06 00:00:00
뿡뿡이 오랜만이야ㅎㅎ아까 너희 어머니께서 방법을 알려주셨어 ㅎㅎ처음에 카톡오셔서 깜짝 놀랐어 ㅎㅎ전화하면서도 혹시 실수할까봐긴장했다구 ㅜㅜ잘지내고 있니ㅜㅜ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고? 난 뭐하는지 모르겠어ㅜ나름 열심히 한다고 책도 사고 했는데 계획도 다 못지키고ㅜ시간도 많이 못채우고 있어ㅜ들어보니까 석대랑 김지규는 하루 공부시간이 막 12시간 나오고 그러던데 난 10시간도 못가ㅜ아침 9시부터 공부를 하는데도 말이야ㅜ졸고 폰하고 그래서 그런가봐 ㅜ우울보스ㅜ심지어 어제랑 그제는 복주 본방사수하고 집가자마자 푸른바다봤어 ㅜ디엠비로 봄ㅋㅋㅋㅋㅋ그 와중에 우리 의지주현인 열공했지만 ㅎㅎ오늘은 주현이랑 조조로 영화보고 왔어 ㅎ 너의 이름은 이라는 건데 사람들이 하도 재밌다고 난리쳐서 어제 가자고 하고 간건데 졸렸어ㅜ잘뻔했지뭐야 너무 일본스러운 애니였어 ㅜ내용은 재밌는었는데ㅜ차라리 사람이 나왔더라면 엄청 재밌었을 것 같아ㅜ사람들이 보고나면 오타쿠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그랬는데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어ㅜ그리고 요즘 주현이랑 난 도시락도 들고 다니고 있어 ㅎ한끼는 사먹고 한끼는 도시락먹는중 집이랑 독서실에 햇반이 쌓여있어 ㅎㅎ너는 가기전에 간식도 안먹고 헬스한다더니 잘 하구 있고?난 살이 마구마구 찔기세야 배에 기생충 들어있는줄 ㅋㅋㅋㅋㅋ룸메랑도 지금 쯤이면 친해졌겠다ㅎㅎ싸우지말구 맘에 안들어도 잘 지내고아 맞어 나 요즘 화장도 안하고 안경끼고 난리야아주(오늘은 했지만 ㅎ)며칠전에 혜진이를 만났는데 혜진이가 날 못알아보는 눈치였어....많이 다른가봐...혜진이 항상 나한테 인사하는데 나랑 마주쳐도 안하더라고....그래서 민망해서 나도 안했어...며칠전에는 내가 머리를묶고 그상태로 주현이한테 갔는데 주현이가 엄청 놀랬어그리고 막 저 멀리서 걸어오는데 나인줄 모르고 자기옆에 앉길래 그제서야 알았대.....넌 알지 내가 안경끼면 얼마나 못생긴지....자존감이 아주아주 떨어지는 중이야ㅜ아 마저 사우동에 틈새도 없어짐....너네 아독에도 사람이 많이 빠졌대그래서 오늘 우리랑 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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