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성아 잘 지내고 있니?

작성자
아빠
2017-01-07 00:00:00
요며칠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구나~
잘 지내고 있는지 공부는 할만한지 궁금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내 아들이 이 세상에서 자신감을 갖고 멋있게 살았으면 하는게 이 아빠의 바램이지만
힘들게 재수를 결정하고 기숙학원이라는 낯선곳으로 너를 보내고 나니 아빠도 엄마도 맘속에
걱정이 많단다. 하지만 재성이가 굳게 맘을 먹고 선택한 길이고 열심히 공부해서 재성이가
원하는 대학에 당당히 합격하길 바래는 맘 또한 크단다.
재성아 힘들고 낯설고 불편할거야. 그렇지만 목표를 생각하고 그것을 향해서 최선을 다해보자.
반드시 내 아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을것이라고 아빠와 엄마는 믿는다.
아빠가...

사랑하는 재성아~ 엄마야
너를 그곳에 두고 오는 내내 엄마맘은 먹먹했어... 정말 군댈 보낼땐 어떨까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엄만 우리 재성이가 잘 해내리라는 것을 알기에 걱정하지 않을래~^^
혹시 영양제라든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알려줘.
오늘 하루도 안녕을 기원하며...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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