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야~
벌써 일주일이 지나버렸구나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지?
지난 한주 아빠는 엄청 많이 바빴단다^^
새로운 일도 많이 들어오고
교회일도 많아 정신없이 새해 첫주가 흘러가 버렸지...
그런 와중에 금요일날 할아버지가 점심때가 지나도 안일어나셔서
급히 119불러 응급실로 갔단다
하루종일 의식이 없으셨다가 저녁때가 되어 의식회복되고
다시 입원하셨어
원인은 저혈당 쇼크.
오늘 토요일도 병원에 들러 이것저것
살펴드리고 오후에 학원가고
밤에 은기랑 사우나 갔다가
지금에서야 편지쓴다.
자주 글 못쓴거 이해해 주길 바래~
저녁때 자습이 많이 힘들지?
하루종일 수업하고 저녁먹고 또 자습...
게임도 하고 싶고 핸드폰도 많이 보고싶을텐데ㅠㅠ
잘 이겨내길 바래
용돈은 10만원 학원통장에 보냈으니 필요할 때
찾아쓰길 바라고...
보내달라고 요청한 텝스문제집은
화요일날 도착할꺼야~
엄마는 4월초 미국에서 열리는 학회준비에
매일 바쁘다. 한기가 같이 동행해주라
아마 시카고와 세인트루이스 여행이 될꺼야
물론 메이져리그 야구경기도 관람하고...
그리고 9월 추석때 이탈리아 가족여행 계획 세우고 있다
그러니 지금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기운내자.
좋은 공부습관 그리고 훈련받는다 생각하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