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 아들

작성자
현우아빠
2017-01-08 00:00:00
현우야~ 네가 학원에 들어간지 어느덧 10일이 지나가는 구나. 낯설고 생소한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현우를 생각하니 아빠도 절로 힘이 나는구나. 이곳은 조금전부터 눈발이 내리기 시작했단다. 현우가 지내는 그곳은 어떤지 궁금하구나. 많이 춥지는 않니? 몸에 열이 많아 땀흘리고 반팔 차림으로 지내는건 아니지? 저녁시간 독서실에서의 모습을 보니 붉은색 콜롬비아 폴라폴리스 쟈켓을 입었던데...ㅎ ㅎ 어떻게 알았는지 놀랐지? 드디어...엄마가 현우를 cctv에서 찾으셨단다. 역쉬 대단하시지? 현우가 앉은 좌석은...왼쪽에서 5번째.ㅋㅋ 건강한 아들의 모습 보니 너무 반가워서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엄마는 현우를 부르셨단다. 이제 현우의 자리를 확인했으니 언제든 보고플땐 화면상으로나마 얼굴 볼 수 있겠구나. 절대 감시를 하는건 아니니까 부담갖지 말고.ㅎㅎㅎ 그런데 엄마가 한가지 걱정을 하시는구나. 왼쪽에서 첫번째 친구와 현우의 바로 왼쪽 친구가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종이를 던지고 계속 장난을 치며 다른 친구들의 공부에 방해가되는 행동을 하더구나. 그래도 우리 현우는 그친구들과 같이 휩쓸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아빠는 얼마나 다행이고 대견한지 모른단다. 잘 참고 열심히 해주어 너무 고맙구나. 오늘 엄마가 몸살기운이 있으셔서 몸이 안좋으셨었는데 우리아들의 단어100점과 독서실에서의 집중하는 모습에 아픈게 싹 나은거 같다고 너무도 기뻐하시더라. 아빠가 보기에 엄마의 몸살은 우리 현우를 향한 상사병이 아닌가 싶다.^^ 참 그리고 생활기록을 보니 독서실에서 자습시간 미준수로 정신교육을 받았다고 하던데 조금더 신경써서 시간관리 잘 하도록 해라. 뭐든지 열심히 해주는 멋진 우리 아들이 있어서 아빠는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남은 기간동안에도 초심잃지 말고 성실히 너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그럼 남은시간도 힘내라~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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