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지났구나

작성자
엄마가
2017-01-08 00:00:00
상협아
벌써 일주일이 지났구나
이젠 좀 적응이 됐을까? 아직도 여전히 힘들지?

휴일 엄마 아빠 단둘이 좀 허전했다
네가 좋아는 스테이크도 안구웠고 삼겹살도 안구워 먹었어
우리집에서 네 역할이 이렇게 크구나
너로 인해 메뉴도 스케쥴도 정해졌었나보다
너 집에 오면 스테이크 제일 좋은 고기부위 사다가 해줄께

참 개학이 2월1일이라고 하더라 ㅜ ㅜ
겨울방학을 꽉 채워 기숙학원에 있었다고 억울해 하지 말고
달라진 너로 다시 태어났다는 소리 들었으면 좋겠는데...
지금이 조금 힘들어도 곧 지나 갈꺼고 그 힘든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너의 앞날을 좌우하게 된다는걸 잊지말아라

아들이지만 딸처럼 다정하고 누구보다 잘생기고 똑똑한 이상협
"넌 할 수 있다"
엄마 아빠는 항상 널 응원해

오늘밤에도 좋은 꿈꾸고

또 연락할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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