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아~
어제 엄마가 전해준 옷과 홍삼 잘 받았지?매일 두번씩 꼭~~~~~ 잘 챙겨멱어
지금 동현이는 곤히 잠자고 있는 시간이야
학원생활 이제는 어느정도는 적응되였겠지? 밥은 잘 먹고 잠은 잘 자는지 아픈데는 없는지
같은 방 쓰는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고있는지...우리 딸 처음으로 기숙생활 여러가지로 걱정 많이 되는구나
엄마는 새벽 세시 동현이 꿈꾸다가 깨고 뒤척이다가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어~
아 어제 하이마트에 가서 노트북 사왔어
어제 동현이한테 방석과 후드티 전해줄려고 학원 들렸는데 동현이 소삭도 듣고 이렇게 편지라도 전할려면
컴퓨터가 있어야 가능하다구 전해듣고 한달음에 하이마트 달려가서 노트북 하나 구매했어
집에 돌아오기 바쁘게 학부모안심시스템에 들어가보니 우리 동현이 일주일간 매일 시험본
영단어암기점수가 나오더구나. 눈물나더라~ 우리 똥 열심히 하고 적응할려구 노력하구 애쓰는 모습이
눈에 밟혀서 .....얼마나 기특하고 고마운지 칭찬해주고 박수 보내준다
엄격하고 규칙적인 학원생활 많이 갑갑하고 힘들다는거 엄마 다 알고있어.
그래도 이렇게 꿋꿋하게 이겨나가는 엄마 딸 넘 장해^^
동현아 수료식날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돌아올 동현이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인다.
힘들더라도 앞으로 미래를 생각하면서 매일매일 알차게 보내
엄마는 동현이가 잘 해낼꺼란 믿음을 갖고있어~~~
아프지 말고 충실히 학원생활 마치고 웃으면서 돌아오길 바란다

동현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