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게

작성자
김영숙
2017-01-09 00:00:00
진주야 편지 잘읽엇어 어찌지내나 매우궁금하고 걱정도 되엇는데 잘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다
벌써 학원에 간지도 열흘이 지낫는데 어느정도 적응하고있으려나~
자유스럽게 지내다 아침일찍부터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짜여진 생활 하려니 많이 힘들지

설때 휴가나오는줄 알았는데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하드라
고등학교때도 기숙사보내#48419고 대학때도 기숙사 보내#48419지만 그때는 연락도 맘대로 할수있고
너도 집에오고싶을때 올수있어서 그랬는지 떨어져있는게 지금처럼 짠하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연락도 못하고 자주 보지도 못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많이 안타갑고 슬프구나

엄마가 데리고 있을때보다 밥도 잘먹을테고 규칙적인생활도 하게될터인데
그냥 맘이 짠하고 그러네
친구들도 많이 보고싶을테고 학원안에서만 공부하고 개인적인 사생활이 없으니 많이 답답하고
그러겠지만 네가 잘 적응하고 학원생활 1년동안 네나름대로 즐겁게 지낼수있는 방법을
빠른시간안에 찾기를 바랄뿐이야

숙소는 따듯하다고하니 다행이네 룸매이트랑도 즐겁게 지내고 특히 밥은 꼭 잘챙겨서먹고
스트레칭같은것도 자기전이랑 자고일어나서 오분씩이라도 하길바래
네가 체력이 약해서 그게 걱정이네

엄마 아버지 오빠는 평상시같이 잘지내고있어 오늘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는데 감기조심하고
공부열심히하고 건강하게 잘지내고있다가 휴가때 보자
휴가날짜 잡히면 데리러갈게
진주야 빨랑 보고싶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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