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편지)
정원아 일주일의 시작 월요일이구나
어제 보낸 옷 과 간식은 마음에 드나 모르겠네 ^^
아빠가 직접 가지고 기숙사에 갔는데 정원이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하며 볼 수 없다고 하여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단다.
물론 우리 정원이 잘 지내고 있지?
엄마가 어제는 편지를 늦게 작성했더니 우리 정원이한테 어제 전달이 안되고 오늘 전달이 되었나봐 ^^ 지금은 오후 2시가 되어 가고 있어 점심 먹고 조금 졸릴 시간이지? 엄마도 커피를 마시며 정원이한테 편지를 쓰고 있다
어제 시험은 어땠니? 아직 시험점수가 올라오진 않았더라 일주일 동안 배운 내용을 시험 본건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뭐 하나 쉬운 과목 없이 공부할 부분이 많지? 그래도 우리 정원이 열심히 한다고 선생님께 이야기는 들었어 매일 보는 영어단어시험도 100점이던데 우리 정원이 아주 잘 했다 앞으로도 쭈~욱 기대할게
정원아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 없으니 건강은 정원이가 잘 챙겨야 해
비타민 견과류 매일 먹고 있는거지? 오늘 저녁부터 많이 추워진다고 하니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오늘도 즐겁고 활기찬 하루 보내렴

2017년01월09일
정원이를 많이 보고싶어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