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현우야♡
- 작성자
- 현우엄마
- 2017-01-09 00:00:00
현우에게 쓰는 일곱번째 글.
오늘부터 날씨가 추워질거라더니 정말 바람이 차갑다. 귀찮고 답답하다고 반팔 차림으로 있지말고 항상 옷 따뜻하게 입고 청결하게 생활했으면 좋겠다.
공부...많이 힘들지? 해도해도 끝이 없고 왠만큼해서는 티도 안나고. 이걸 내가 왜하고 있지?하는 의구심도 들고... 그래~ 엄마도 그 시기를 지나왔기때문에 그 마음 잘알아. 살면서 크게 중요치 않은 수학공식들이나 국어문법들. 영어단어들이 무슨 소용있다고 이렇게 달달 외우며 죽어라 공부해야 하는지 말이야. 물론 살면서 이런것들이 크게 우리 삶에 꼭 필요하지는 않아. 그런데 말이야 현우가 하고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면 어떨까? 이 세상은 아주 넓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어.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똑같은 일을 하고 살지는 않지? 사람에 따라 본인이 하고자하는 일을 하며 즐겁게 사는 사람들도 있고..어쩔 수 없는 상황에 정말 하고싶지 않은 일을 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지. 어느것이 옳고 잘못된 삶은 없어. 다만 내가 이 세상을 살면서 조금이나마 내가 하고팠던 일들을 마음껏 펼치고 산다면 그나마 조금 더 삶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음...엄마가 이런얘기 하는것은..우리 현우가 처음 기숙학원에 들어갈때 과연 어떤 마음으로 들어갔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야. 처음엔 그곳에 들어가면 생판 모르는 아이들. 선생님과 하루종일 공부만하고 너무 힘들것 같다는 생각에 갈등했던것 잘 알아. 때론 그곳에 보내려는 엄마.아빠를 원망도 많이 했을거야. 엄마도 널 보내는 날까지 많이 고민했단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게 옳은걸까? 과연 이게 무얼 위하는걸까?하며 말이야. 다행히 현우가 마음정리하고 그곳에서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며 한달동안 뭔가 해보겠다는 말을 해 주었을때 엄마는 우리 아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했단다. 고등학교 선택할때도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 내신따기 어려운 학교에 굳이 진학하겠다고 해서 많이 걱정하고 고민했었는데 현우의 굳은 결의를 느꼈고. 믿었기에 엄마.아빠는
오늘부터 날씨가 추워질거라더니 정말 바람이 차갑다. 귀찮고 답답하다고 반팔 차림으로 있지말고 항상 옷 따뜻하게 입고 청결하게 생활했으면 좋겠다.
공부...많이 힘들지? 해도해도 끝이 없고 왠만큼해서는 티도 안나고. 이걸 내가 왜하고 있지?하는 의구심도 들고... 그래~ 엄마도 그 시기를 지나왔기때문에 그 마음 잘알아. 살면서 크게 중요치 않은 수학공식들이나 국어문법들. 영어단어들이 무슨 소용있다고 이렇게 달달 외우며 죽어라 공부해야 하는지 말이야. 물론 살면서 이런것들이 크게 우리 삶에 꼭 필요하지는 않아. 그런데 말이야 현우가 하고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면 어떨까? 이 세상은 아주 넓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어.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똑같은 일을 하고 살지는 않지? 사람에 따라 본인이 하고자하는 일을 하며 즐겁게 사는 사람들도 있고..어쩔 수 없는 상황에 정말 하고싶지 않은 일을 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지. 어느것이 옳고 잘못된 삶은 없어. 다만 내가 이 세상을 살면서 조금이나마 내가 하고팠던 일들을 마음껏 펼치고 산다면 그나마 조금 더 삶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음...엄마가 이런얘기 하는것은..우리 현우가 처음 기숙학원에 들어갈때 과연 어떤 마음으로 들어갔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야. 처음엔 그곳에 들어가면 생판 모르는 아이들. 선생님과 하루종일 공부만하고 너무 힘들것 같다는 생각에 갈등했던것 잘 알아. 때론 그곳에 보내려는 엄마.아빠를 원망도 많이 했을거야. 엄마도 널 보내는 날까지 많이 고민했단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게 옳은걸까? 과연 이게 무얼 위하는걸까?하며 말이야. 다행히 현우가 마음정리하고 그곳에서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며 한달동안 뭔가 해보겠다는 말을 해 주었을때 엄마는 우리 아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했단다. 고등학교 선택할때도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 내신따기 어려운 학교에 굳이 진학하겠다고 해서 많이 걱정하고 고민했었는데 현우의 굳은 결의를 느꼈고. 믿었기에 엄마.아빠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