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야

작성자
박신우 엄마
2017-01-10 00:00:00
보고싶은 나의 엄똘이 신우에게
신우야 지금 이시간 쯤이면 울 아들 같은 방 친구들과 자고 있겠구나
울 아들 사회성으로 보건데 지금쯤이면 잘 적응해서 지내리라 본다
오늘 너의 시험 결과도 보고 피식 웃음이 났단다
좋은 점수든 나쁜 점수든 울 아들이 노력하고 있는게 보여서 엄마는 너무 좋다
매일 단어테스트에
일주일에 한번씩 시험에 힘들겠지만
그속에서도 깨알 재미를 찾아서 잘 지내길 바란다
너무 공부만 하지 말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사도 맛있게 하고 간식도 잘 먹으면서
늘 좋은 컨디션으로 지내길 바란다
이쁜 신우가 한 달 후에 용인에 왔을때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길 엄마는 단지 그것밖에 바라는게 없단다
어제도 그제도 신우방에 들어가서 엄마가 잤어
그냥 울 아들방이 좋아서

엄마랑 누나랑 지금 감기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편지도 잘 못보내고 하는데 너무 섭섭해 하지 말고
신우도 감기 조심하고 건강히 지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편지 매일 쓰고 싶은 맘이 큰데 혹시 울 아들 집이 너무 그리울까봐 엄마가 좀 참고 있단다
선생님들이 어떤지
잘 가르쳐주시는 지 모르겠지만(좋으신 분들 많으리라 본다)
수업시간에 멍때리지 말고 집중해서 들어주었으면 좋겠어
선생님들 한 분 한 분 다 나름 자기 분야의 열정을 갖고 열심히 가르치실테니
그 분들의 에너지를 잘 받으렴
오늘 밤 좋은 꿈 많이 꿔라 사랑한다 신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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