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야~ 잘 지내지? 오늘 쓴 편지보고 우려의 맘에서 다시 얘기 하는데 이제 올 한해는 노래연기 다 잊어 버리고 공부에 집중해~ 니 말대로 니가 원하는 대학 가서도 노래는 계속 할 수 있어~ 태진이는 수업 잘하고 있어~ 글고 너에게 연락하라고 했어~ 용이가 너오면 같이 놀거라고 벼루고 있어~ 마중도 같이 나가자고 하고~ 언니는 이제 짐도 한국으로 부쳤고 너 오는 날 깉이 마중가면 되겠어~ 공주야 힘들겠지만 모든 잡념들을 뒤로하고 공부에 최선을 다해~ 엄마가 항상 생각하고 너와 깉이 있을께~ 여기 선생님들께 죄송해서 편지는 일주일에 한 번만 쓸께~ 잘 지내 사랑한다 사랑해 내딸~ ps 보내준 물건은 잘 받았어? 부족한거는 또 연락해~ 조만간 덜 보낸거는 2차로 보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