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아..엄마야.
우리 큰딸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네...많이 보고 싶고 걱정도 되고..
그저 열심히 하라고 밖엔 말할 수 없는 엄마가 미안하기도 하고..
찬웅이가 누나들 없이 혼자 지내려니 어지간히 심심한가봐..ㅎㅎ
엄마도 맨날 아이 셋 부쩍거리다 하나둘씩 없을때는 정말 허전하고 쓸쓸하다.ㅠ
거기 들어간지도 벌써 10일이 훌쩍 지나고..이젠 어느정도 적응했겠지?
식사는 어떤지 밤에 춥지는 않은지 궁금하다..
너무 앉아만 있지 말고 틈나는대로 체육실에서 운동도 해..
홍삼은 하루 1포씩 꼭 챙겨먹고 철분제 비타민도 하루 1알씩 잘 챙겨먹길..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니까..스스로 건강관리 잘하고..
그리고 시간되면 전화한번 해줘..목소리 듣고 싶으니까..
또 편지 할께..잘 지내고..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