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아~~~~♥♥♥♥♥
혜인이가 엄마한테 쓴 편지 언니도 봤어~~
정말 너무너무 보고싶고 안고싶구 그렇지만 꾹 참아야겠지..
무엇보다 거기서 적응을 잘 할까 걱정 많이했는데 생각보다 적응을 잘 하고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친구들이랑은 잘 지낼꺼라 생각했구ㅎㅎ 생활이 아무래도 빡세서 지치거나
힘들거같았는데 그래도 잘 견뎌내고 있는것 같아서 우리 혜인이 대견하다ㅎㅎ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정해진대로 생활하는게 힘들겠지만 지금처럼만 잘 이겨내면
뭐든 해낼 수 있을거야 걱정하지말구 자신감있게 지내~ 뭐든 할수있다고 생각하구
돈이 아까워서 버티거나 열심히 하기보다는 그 시간 시간들이 혜인이 너에게 모두 도움이 되고
소중한 시간들이니까 아깝지 않게 후회하지 않게 하루 하루 보낸다는 생각으로 지내렴~
더 이상 말하면 잔소리 되니까 그만할게ㅎㅎㅎ
편지 보니까 거기 매점이 비싸다던데~ 간식거리 필요한거 조금 세세히 적어서 보내~~
초콜릿 껌 이런식으로ㅎㅎ 딸기 사서 보낼까 하다가.. 씻어먹고 그런게 불편할까봐 안보냈는데
먹을수 있는 상황이면 그런것도 적어 보내^^
언니가 늘 혜인이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어~ 우리 혜인이 언니한테는 너무너무 소중한 보물이야~
잊지마~ 자기전에 하루 마무리하는 기도도 하고 자~ㅎㅎ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잘 지내구~ 또 편지할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