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에게

작성자
경아동생
2017-01-11 00:00:00
언니 안녕. 나는 경우야.
나라면 거기 일주일도 안 있고 나올건데 언니는 인내심이 많구나. 잘 적응하고 있다 들었는데 다행이야. 공부 진도는 괜찮아?? 언니 성적 정도면 잘 따라가고있을 것 같아 사실 걱정은 안해.
떨어져있으니 그래도 많이 생각나네. 언니가 참 많이 소중한거같아.
나도 이제 고1이 되는데 공부 해야한다 생각은 해도 행동이 마음같지가 않네.
그래도 언젠간 나도 언니처럼 거길 들어가겠지?
빼빼로랑 예감 내가 골랐어. 맛있게 먹어. 친구는 생겼지? 있으면 좀 나눠먹고도 살아.
말로 전하면 더 많이 쓰겠는데 글이라 뭐라 써야할지 잘 모르겠네. 잘살아.
내 글이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언니한테는 이런 편지 많이 받아본 것 같은데 정작 내가 언니에게 이런 글을 쓸 기회가 몇 없어서 아직 뭐라 쓸지 모르겠고 너무 어색하다.
대경 고등부 들어갔는데 넘 어려워서 탈출하고싶다 이제 주말에도 대경가서 너무 화난다씩씩씨규ㅠ퓨ㅜㅠㅠㅠㅠㅠㅠ
아 영어단어 외워야하는데 편지 쓰고 있다. 그래도 계속 편지 써 줄게.
가서 있으면서도 내 생각 많이 하고 돌아오면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매일매일 좋은 하루 보내 S2_S2_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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