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보고싶은 우리 막내~

작성자
엄마가~
2017-01-11 00:00:00
사랑하고 보고싶은 우리 막내에게~

지난 일주일이 지나고 오늘이 벌써 수요일이에..
이제 좀 적응이 되었는지 궁금하구나
어깨는 아프지 않니?
아프면 체력단련실에 가면 어깨 운동기구가 좀 있나?
지난번에 보니 별로 없긴 하더만 걱정이 되는구나

마미는 우리 규린이가 보고 싶을 때는 학원 홈피에 꼭 들어와 본단다.
그러면 막내의 영어 시험결과가 나와 있더구나.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지난 일요일에 본 시험 결과도 올라와 있더구나
수학이 90점이라서 깜짝 놀랐어~
우리 규린이도 하면 되는구나~ 너무나 기뻤고 아빠 언니 다 좋아했어^^
돌아오면 수학박사가 될 것 같아~

오늘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이란 책에서 본 내용인데.
아우구스티누스는 로마문화와 그리스도교를 융합한 사상가란다.
그는 또한 인간 심리에 대한 놀라운 성찰을 한 사상가로서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라.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원하는 것을 행하라.
우리는 과연 어떠한 대상을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가? 자신을 성찰해보라"라고 한
위대한 철학가야.

우리 규린이도 공부하면서 과연 규린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렴

혜린이 언니보고 편지쓰라고 했는데 아직도 안썼네. 집에가서 혼내줘야겠다
(마미는 지금 우리 아파트 도서관이야. 이제 집에 가려고..)

잘자~안뇽~

사랑하는 마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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