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범아 고생이 많구나

작성자
계범이 아빠
2017-01-12 00:00:00
계범아

네가 학원에 입소한지도 어느덧 2주일이 다 되어 가는구나.

빡빡한 합숙생활에 스트레스가 많겠구나.
그래도 2주일이나 견뎠으니 대단하다.

사랑하는 내 아들 계범아
보고 싶다.

그래서
이번 토요일엔 엄마 아빠가 너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너도 기대를 하고 있거라.

그리고
너무 교실 안에서만 지내지 말고 때때로 건물밖에 나가
산보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하여라.

원래 집단생활이란 것이 가만히 있어도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이니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운동도 하면서 주변 환경을 활용하도록 하여라.

이틀 후면 아빠 엄마가 너를 보러 갈 터이니
안심하고 맘 편히 몸을 추스리면서 기다리도록 하여라.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건강이란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을 잃지 않도록
이틀만 더 참고 잘 적응하고 있거라.

그럼 토요일에 보자.


2017.01.12

창원에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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