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지? 미안

작성자
엄마가
2017-01-12 00:00:00
엄마가 좀 바빴어
자주 연락 못해서 미안해
근데 엄마 꿈에 밤마다 나오더라
별일 없는거지? 매일 나오니까 걱정이 되네...

지난 주말 평가 재시험 나왔더라
너무 낙담하지 말라고 아빠가 그러더라
일주일 사이에 따라 가긴 힘들꺼야 조금 더디더라도 모르는거 확실히
여쭤보고 네것으로 만들어 오면 되는거야
힘들더라도 너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길 바래

어젯밤에 엄마 아빠랑 둘이 술 한잔했다
술 한잔 하면서 너 얘기 많이했어
엄마 아빠는 너가 효자인거 같다고 서로 얘기했다
엄마 아빠는 널 키우면서 정말 행복했거든...
엄마 아빠도 할아버지 할머니의 자식으로 컸지만 너처럼 다정하고 살갑게
그리고 예쁘게 행동하지 못한거 같거든....
앞으로 무엇을 하든 무엇이 되는 넌 잘 할꺼라고 그렇게 믿어주자고 얘기했다
뭐든 네가 하고자 하는 것에 진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고싶단다.
잘 할 수 있지?
화이팅

주말에 또 연락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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