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오네
- 작성자
- 방지호 아빠
- 2017-01-12 00:00:00
아들 아빠야. 아침부터 눈이 많이 오네 거기도 눈와? 춥지는 않니? 감기는? 강황을 먹었어야 하는데 그치? 아빠 사무실은 전직원이 독감때문에 난리다. 김변호사는 열흘째 얼굴이 새까맣고 힘들다고 승질만 피고 지랄이네. 박사무장은 이틀이나 결근했구 배과장은 임신했는데 독감 걸려서 약도 못먹구 비실대고 최변 정변 윤사무장 지영이 이변도 감기때문에 난리란다. 근데 아빠는 멀쩡 강황의 힘은 대단해. 이거 가지고 약장사 해야겠어. 열도 없고 기침도 없고 콧물 나올랑 말랑 하다가 끝이네. 핑계대고 좀 쉬어야 하는데 이놈의 감기가 안도와 준다
다른 친구들은 편지도 보내는 거 같던데. 뭐 필요한거 잇으면 편지해. 근데 아빠가 싸이트 들어갔더니만 엄마가 메일번호를 저장을 안해줬었나봐. 너 필요한거 있어도 메일번호가 없어서 편지 못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혹시 메일 보낼꺼면 아빠 메일로 보내 b1428@hanmail.net 알지? 아들 못본지가 2주가 되어가네. 요즘 아리는 배변혼련하느라 감금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 짜슥이 똥을 안싸고 버티는데 똥을 안싸니까 사료도 안쳐먹어. 불쌍해서 꺼내 놓고 뒤따라가면서 확인하는데 분명히 오줌싸는거를 못봤는데 나중에 보면 쌌단 말이야. 이 짜슥이 이제 걸어가면서도 몰래 찌끄리나봐. 너 빨리 와야지 이자슥 버릇고칠텐데. 아빠랑 형은 마음이 약해서 못하겠다. 이제 2주 조금 더 남았네. 힘들더라도 군대갔다고 생각하고 견뎌 봐. 아빠는 30개월도 버텼는데 2주 못버티겠어?
엄마가 편지는 쓰니? 편지 받은거 모아 놨다가 집에 와서 땡깡 한번 부려봐. 아빠는 아들편이니까(물론 권여사한테 게임도 안되지만).
아빠 이제 집에 가야해. 오리 아저씨가 술사준다는데 아빠 내일 화인메트로에 예약되어 있어서 금식해야 하거든. 별다른거 아니고 지난번에 검진할때 실수로 양촌리커피 한잔 마시고 갔더니 당수치가 천정을 뚫었거든. 김원장이 내일 오라고 해서 오전 재끼고 검사하려고. 내일도 역시 화인메트로 흡혈귀들에게 피를 빨려야 하다니.. 검사하고 남은 혈액으
다른 친구들은 편지도 보내는 거 같던데. 뭐 필요한거 잇으면 편지해. 근데 아빠가 싸이트 들어갔더니만 엄마가 메일번호를 저장을 안해줬었나봐. 너 필요한거 있어도 메일번호가 없어서 편지 못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혹시 메일 보낼꺼면 아빠 메일로 보내 b1428@hanmail.net 알지? 아들 못본지가 2주가 되어가네. 요즘 아리는 배변혼련하느라 감금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 짜슥이 똥을 안싸고 버티는데 똥을 안싸니까 사료도 안쳐먹어. 불쌍해서 꺼내 놓고 뒤따라가면서 확인하는데 분명히 오줌싸는거를 못봤는데 나중에 보면 쌌단 말이야. 이 짜슥이 이제 걸어가면서도 몰래 찌끄리나봐. 너 빨리 와야지 이자슥 버릇고칠텐데. 아빠랑 형은 마음이 약해서 못하겠다. 이제 2주 조금 더 남았네. 힘들더라도 군대갔다고 생각하고 견뎌 봐. 아빠는 30개월도 버텼는데 2주 못버티겠어?
엄마가 편지는 쓰니? 편지 받은거 모아 놨다가 집에 와서 땡깡 한번 부려봐. 아빠는 아들편이니까(물론 권여사한테 게임도 안되지만).
아빠 이제 집에 가야해. 오리 아저씨가 술사준다는데 아빠 내일 화인메트로에 예약되어 있어서 금식해야 하거든. 별다른거 아니고 지난번에 검진할때 실수로 양촌리커피 한잔 마시고 갔더니 당수치가 천정을 뚫었거든. 김원장이 내일 오라고 해서 오전 재끼고 검사하려고. 내일도 역시 화인메트로 흡혈귀들에게 피를 빨려야 하다니.. 검사하고 남은 혈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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