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아
- 작성자
- 김영순
- 2017-01-13 00:00:00
딸
오늘 하루 잘 보냈나?
오늘은 언니야 생일이었는데 알고 있었니?
이번 생일은 니도 그렇고 언니야도 그렇고 제대로 챙기지 못했네.
혜진이는 기숙사 입소하는 날이라 그냥 지나가버렸고
언니야는 방학 때 실습 나갈 준비 OT 한다고 칠곡에 가서 대충 지나가 버렸지.
그래서 조금 아까 싱싱치킨에서 아빠랑 세명이 뭉쳤는데 셋밖에 없으니까 치킨도 맛이 없고 영 분위기가 없는 것이 맹숭맹숭해서 남은 거 싸가지고 집에 일찍 왔단다.
역시 치킨은 가족 모두가 모여서 먹는 것이 제맛인 것 같다.
혜진이 치킨 먹고 싶겠다.
나오면 사먹자. 알겠지?
오늘은 먹는 얘기만 했네.
지금쯤은 자고 있겠지?
잠자고 있을 혜진이에게 엄마의 사랑 슝 보낼게~
사랑 발사~~~~~~~~~~~~~~~~~~~~~~~~~~~혜진
편안하게 푹 잘 자~~~~
안~녕~
오늘 하루 잘 보냈나?
오늘은 언니야 생일이었는데 알고 있었니?
이번 생일은 니도 그렇고 언니야도 그렇고 제대로 챙기지 못했네.
혜진이는 기숙사 입소하는 날이라 그냥 지나가버렸고
언니야는 방학 때 실습 나갈 준비 OT 한다고 칠곡에 가서 대충 지나가 버렸지.
그래서 조금 아까 싱싱치킨에서 아빠랑 세명이 뭉쳤는데 셋밖에 없으니까 치킨도 맛이 없고 영 분위기가 없는 것이 맹숭맹숭해서 남은 거 싸가지고 집에 일찍 왔단다.
역시 치킨은 가족 모두가 모여서 먹는 것이 제맛인 것 같다.
혜진이 치킨 먹고 싶겠다.
나오면 사먹자. 알겠지?
오늘은 먹는 얘기만 했네.
지금쯤은 자고 있겠지?
잠자고 있을 혜진이에게 엄마의 사랑 슝 보낼게~
사랑 발사~~~~~~~~~~~~~~~~~~~~~~~~~~~혜진
편안하게 푹 잘 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