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에 아들을 생각하며

작성자
박검파
2017-01-14 00:00:00
아들 오늘 영하 10도 였는데 춥지는 않았니
어제 붙인 택배는 잘 도착 했는지??
오늘도 아들 모습 보려 cctv보려 했는데 어제
너무 많이 봐서그런지 열리지가 않네..
여하튼 아들 모습을 못 봐서 그런지 힘이 없당
누나라는게 오늘 아빠 하루 날 잡고 쉬는데
좀 놀아달라고 했다가 아침부터 깨우고 난리라고
한판붙고 지금까지 말도 섞지 않고 있다
당분간 말 섞고 살지 않을려고..
이러때 아들이 있었으면 아빠 기분도 맞춰주고
놀아 주기라도 했을텐데..
9시반에 #44704워 산에 갖다가 (지난번 아빠 넘어져
다친데) 삽겹살 먹고 롯데 쑈핑하고 영화보자니까
지랄 난리를 떨더라구...
정말 기분드러워서 치과치료비 안줄라고 용돈도 줄이고
집 카드로 사는 것도 막을려한다 이래도 분이 안풀리네..
우리 박검이 넘 보고 싶다
퇴소하면 아빠랑 쇼핑도하고 맛난것도 사먹고 목욕도하자.
산에도 다니고
오늘도 추위에 몸 건강히 공부 열심히해서 엄마와 약속
꼭 지키자(뭔 약속이지나 아냐? 휼륭한 사람 된다 했잖아)
사람이 살면서 때가 있는데 지금은 공부를 하고 학식을
쌓아야만 하는 시기란다.
힘들고 어렵고 고되더라도 인내와 끈기로 이겨나기길 바란다.
아빠도 아들을 위해 회사 생활 열심히 해서 높은자리로 갈께..
우리 서로 홧팅하며 30일 만나 실컷 회포풀자
아빠는 박검이 있어 행복하고 의지되고 니가 있어 자랑스럽다.
사랑하는 아빠가 누나와 싸우고 뒷 담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