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일 추운것 같아

작성자
정원맘
2017-01-14 00:00:00
(12번째편지)
정원아 잘 있지? 오늘은 토요일이네 엄마는 마트 다녀오면서 폰으로 편지쓰는거야 내일은 수원 고모부할아버지 팔순잔치가 있어 외출해야 해서 미리 마트다녀온다 오늘이 제일 추운 날인가봐 진짜 춥다. 정원아 이는 어떠니? 아픈건 다 나았어? 다 나았는지 아직도 아픈건 아닌지 알 수 없어 걱정이 되는구나 아프면 선생님께 꼭 말씀드려 참지말고 붓진 않았니?ㅠㅜ 에고 우리 정원이 혼자서 고생한다. 고생한 만큼 결실이 있을거라 생각해 정원이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내일은 2번째 평가가 있는 날이구나 국영수가 아닌 과목이던데 긴장하지 말고 시험 잘봐~~ 엄마가 평소보다 편지를 늦게 써서 오늘 전달이 안 되면 어쩌지 정원아 시간은 되돌아 오지 않으니 남은 시간 뜻깊게 보내고 아직 저녁 안 먹었으면 저녁도 맛나게 먹고 그럼 내일 보자 사랑해 사랑해
2017년 ㅣ월 14일
정원이를 응원하며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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