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영이에게

작성자
송선영 아빠
2017-01-14 00:00:00
선영이 보아라

어제 선생님을 통해 부탁한 케익은 아빠가 이곳 스페인에서 보낼수 없어서 외삼춘에게 부탁했더니 오늘 낮에 학원에 가서 직접 전달했더구나. 친구들과 맛있게 먹었지?

그리고 네가 병원에 다녀왔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외삼춘과 오늘 낮에 전화통화를 하고서는 네가 크게 아픈것은 아니라는 얘기를 듣고 안심했다. 그리고 혹시 단체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는가도 걱정했는데 친구들과도 사이도 좋고 생활하는것도 참고 잘하고 있다는 외삼춘 전화를 받아서 얼마나 안심했는지 모른다.

역시 아빠 엄마가 생각했던데로 선영이가 굿굿히 학원생활에 적응한다니 정말 선영이가 자랑스럽다.

아빠엄마는 어제 이곳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 근처를 관광하고 이제 스페인 남쪽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이곳 스페인은 큰도시가 아니면 인터넷연결이 잘 안된다. 그래서 이편지도 도시에 도착해서 한국시간으로 밤11시쯤 이곳시간으로는 낮3시에 쓰는거야.

앞으로도 인터넷연결이 여의치않다고 하니 매일매일 편지쓰기는 어려울수도 있을수 있으니 이해해라.
인터넛이 연결되면 바로 편지쓸테니 걱정말고. 그리고 필요한것이 있으면 전화연락이 되니까 선생님께 부탁해서 문자로 아빠에게 전달해 주라고 하면 된다.
필요한게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꼭 애기해라.

항상 감기 걸리지않게 따뜻하게 옷 입고 다니고 혹시 아픈데가 있으면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치료받도록 해야 한다.

오늘은 네가 학원생활 잘하고 있다는 외삼춘전화가 엄마와 아빠를 기분 좋게 했다. 선영이 공부하기 힘들어도 화이팅해라.
선영이는 정말 잘할수 있을거라 믿는다.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이고 또다시 편지하마.
안녕~~♡♡♡♡♡ 선영아 사랑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