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歌行장가행

작성자
엄마
2017-01-15 00:00:00
長歌行장가행

靑靑園中葵 朝露待日曦 [청정원중규 조로대일희]

陽春布德澤 萬物生光輝 [양춘포덕택 만물생광휘]

常恐秋節至 #28956黃華葉衰 [상공추절지 곤황화엽쇠]

百川東到海 何時復西歸 [백천동도해 하시부서귀]

少壯不努力 老大徒傷悲 [소장불노력 노대도상비]


뜰 안 채마 밭에 내린 아침 이슬
햇살 비추이면 사라지네.
봄 햇살 덕으로
만물이 소생하는데
늘 두려운 것은 가을 오면
푸른 잎 누렇게 시들어 가는 것.
모든 강물 동으로 흘러가서는
언제 서쪽으로 다시 오겠는가
젊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 남는 건 슬픔뿐이네.

출전: 漢樂府 한악부

이제 2주가 지났네. 학원생활도 이제 완전히 적응한 것 같더구나.
적응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실력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 보기 바란다.

성취도평가 재시험은 좋은 제도라고 생각되는구나.

지금은
시험점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모르는 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모르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넘어가는 것이란다.

재시험 컷트라인이 몇 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점수로 재시험 대상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만점을 받은 것이 아닌이상 모르는 것이 있는 것이니 틀린 문제는 반드시 확실히 짚고 넘어가기 바란다.

위 시는 중국 한(漢)나라 때 악부가사인데 민간에서 불리워지던 것을 수록한 것이다.
너도 알겠지만 한나라는 한고조 유방이 BC206년에 세운 나라지.

"젊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 남는 건 슬픔뿐이네."
2000년 전에도 시를 지어 젊어서 노력할 것을 당부했으니 이건 진리인 거다.

세상일이 사실은 너무 당연하고 뻔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1세기에 사는 사람들도 2000년 전과 같은 실수를 하고 같은 한탄을 하는 건 왜일까.

그건 역사가 이야기하는 것을 배우지 않으려고 해서겠지. 길게는 "역사"이고 짧게는 같은 시대를 먼저 경험한 "어른"인거고.

이번 겨울방학의 경험(하루종일 혼신의 힘을 다해 "공부"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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