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지?
- 작성자
- 엄마가
- 2017-01-15 00:00:00
너없이 또 한번의 주말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간이다.
갑자기 우울해 지면서 허전해서 편지 남긴다.
너의 빈자리가 이렇게 크다.
그러니까 지방대 절대 안돼 (멀리 떨어지는 거 안돼)
너없으니까 너무 심심해서 무기력해진다...ㅜㅜ
어때 좀 적응은 됐니?
아직도 힘은 들지?(미안...)
밥은 잘먹고 있니?
식단표 보니까 가끔 매운음식 때문에 네가 굶는건 아닐지 걱정이 되더라
굶지는 말고 현명하게 매점에서 라면이라도 사먹어라
이번주에도 민수네랑 안모였고 스테이크도 안먹었다
너없이 우리만 즐거울 수 없잖아
의~~리로서 참았다
가게는 겨울이라 정신없이 바쁘다.
네가 궁금해 하는 계약문제는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나지는 않을꺼 같은데
사람은 마음가짐이 중요한거다라고 아빠와 엄마가 서로를 위로하며 잘 이겨낸거
같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해서 현재를 살아가자고 ...
(현재를 놓아버리고 어찌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겠니? 그런의미로 너도 힘들지만
공부하라는 거야)
돌아오면 자세히 얘기해 줄께
어제 티비에 큐슈 여행하는 프로가 하던데 예전에 외할머니랑 너랑 여행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
학문의 신 모시던 신사에서 소만지고 네가 대박운세 뽑아서 걸어 놓고 왔던거...
잊고 있었네...
그래 상협이 인생은 대박날꺼야
빨리 너도 대학입시의 관문을 잘 통과하고 엄마 아빠도 일 잘 마무리 하고 여행이나
다녔음 좋겠다.
엄마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
어제 큐슈보니까 다시 가고 싶더라. 그리고 아빠랑 신혼 여행갔던 태국도 얼마나 변했나
가보고 싶고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 마시러 독일 체코 이런데도 가고 싶고...
지중해 연안의 유럽국가들도 가보고 싶어(왠지 여유로운 일상이 그려지는...)
아들과 얼마나 더 여행을 가볼 수 있을까 싶으면서 시간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그래도 참 많은 여행을 한 편인데도말이다...
너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참 소중했음을 새삼 느낀다.
곧 군대도 보내고 장가도 보내야
갑자기 우울해 지면서 허전해서 편지 남긴다.
너의 빈자리가 이렇게 크다.
그러니까 지방대 절대 안돼 (멀리 떨어지는 거 안돼)
너없으니까 너무 심심해서 무기력해진다...ㅜㅜ
어때 좀 적응은 됐니?
아직도 힘은 들지?(미안...)
밥은 잘먹고 있니?
식단표 보니까 가끔 매운음식 때문에 네가 굶는건 아닐지 걱정이 되더라
굶지는 말고 현명하게 매점에서 라면이라도 사먹어라
이번주에도 민수네랑 안모였고 스테이크도 안먹었다
너없이 우리만 즐거울 수 없잖아
의~~리로서 참았다
가게는 겨울이라 정신없이 바쁘다.
네가 궁금해 하는 계약문제는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나지는 않을꺼 같은데
사람은 마음가짐이 중요한거다라고 아빠와 엄마가 서로를 위로하며 잘 이겨낸거
같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해서 현재를 살아가자고 ...
(현재를 놓아버리고 어찌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겠니? 그런의미로 너도 힘들지만
공부하라는 거야)
돌아오면 자세히 얘기해 줄께
어제 티비에 큐슈 여행하는 프로가 하던데 예전에 외할머니랑 너랑 여행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
학문의 신 모시던 신사에서 소만지고 네가 대박운세 뽑아서 걸어 놓고 왔던거...
잊고 있었네...
그래 상협이 인생은 대박날꺼야
빨리 너도 대학입시의 관문을 잘 통과하고 엄마 아빠도 일 잘 마무리 하고 여행이나
다녔음 좋겠다.
엄마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
어제 큐슈보니까 다시 가고 싶더라. 그리고 아빠랑 신혼 여행갔던 태국도 얼마나 변했나
가보고 싶고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 마시러 독일 체코 이런데도 가고 싶고...
지중해 연안의 유럽국가들도 가보고 싶어(왠지 여유로운 일상이 그려지는...)
아들과 얼마나 더 여행을 가볼 수 있을까 싶으면서 시간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그래도 참 많은 여행을 한 편인데도말이다...
너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참 소중했음을 새삼 느낀다.
곧 군대도 보내고 장가도 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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