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아7

작성자
엄마
2017-01-16 00:00:00
안녕 아들~

요즘 계속 많이 춥다.
엄마는 오늘 신입생 배정통지서 받느라고 학교 나왔어.
착하고 귀여운 초등학생들을 보니 감회가 남다른 것 같아.
초등학교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또 어른이...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흘러서 엄마처럼 할머니처럼 될 것을 생각하니 참...

아침에도 저녁에도 느끼는 건 해가 길어졌다는 것이야.
날은 춥지만 조금씩 조금씩 아침 해가 일찍 뜨고 저녁 해가 늦게 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단다.
너는 잠이 부족해서 수업시간에 졸지는 않는지 모르겠다.
수면시간이 줄어서 너무 고단할 때는 자습시간에 좀 자.
물론 일부러 잘 필요는 없지만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야.

밥 잘먹고 잘 자고.

2017. 1. 16. 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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