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쥬공쥬 안녕~ 잘지내고있지~~

오늘아침 엄마핸폰에 학원이라고 뜨면서 전화오는데 그잠깐사이에 별의별생각이 다들더구나
혹이 얘가 어디가아픈가 무슨일이있나 긴장도 되고 걱정도되면서 전화를 받으니
선생님께서 다정한 목소리로 진주가쓴 편지를 읽어주시드라

진주야 오늘이 엄마 아버지 결혼기념인걸 안잊어먹고 바쁜시간에 편지로 축하해주니
너무 고맙구나 엄마는 혹시 너한테 무슨일이있나 걱정하며 전화받았는데 뜻밖에
축하메시지를 받고나니 안도감과 진주가 공부하면서도 엄마아버지 기념일까지도 신경써준다는
고마움으로 마음이 울컥하고 눈물이 나더구나

선생님말씀이 진주 건강하게 잘지내고있고 너무착하다고 칭찬하시드라

내자식 맡겨놓고 듣는소리중 건강히 잘지내고 있다는소리처럼 부모한테 고맙고 다행스러운
말은 없는거같아

26일 저녁에 휴가나올수있는줄 알았는데 27일 9시부터라고 하시네
빨리보싶다 진쥬공쥬
27일 조심해서오고 집에올때까지 감기조심하고 즐겁게 생활하다 휴가때 만나자

아버지도 많이보고싶어하시는거같다 혹시 진주한테 연락안오냐고 가끔 물어보시네
편지만 왓다하니 전화는 안오냐고 물으시드라
오빠도 진주한테 문자왓다고하면 말은많이없어도 이것저것 궁금한가보드라

진주야 감기조심하고 밥잘챙겨먹고 즐겁게 지내다 휴가때만나자
우리진주 오늘도 하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