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 자랑스럽고 대견한 울아들 희윤이에게

작성자
희윤 아빠
2017-01-17 00:00:00
대견한 울 큰아들 희윤이에게

희윤아

이제 학원에 입소한지 3주차가 되어가는구간

어느덧 이젠 학원에서 보낸 날들(18일)이 남은 날(14일)보다 더 많아졌구나

고생많지~~~ 울 아들 잘 견뎌줘서 너무 고맙고 대견스럽구나

쏟아지는 졸음에 고개를 못들고 조는 모습을 보면 아빠 맘이 너무 안쓰럽단다

졸음 앞에서 감기는 눈꺼풀은 천하장사도 들지 못하는데

그래도 참고 열심히 해주는 우리 희윤이가 자랑스럽단다

어제 엄마한테 학원 학부형안내시스템에서 볼수있는 CCTV에서 희윤이 모습을 보여줬더니

컴퓨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더라

밥하다가도 보고오고~저녁밥을 먹다가도 보고오고~씻고 나와서도 보고오고~

모니터의 울 희윤이를 쓰다듬어 주기도 하고

아빠도 그렇지만 엄마가 울 희윤이를 너무 보고싶어하고 고생하는 울 희윤이 생각하며

마음 아파한단다

희윤아~ 학원에 들어가서도 그냥 퇴소날짜만 기다리며 허송세월하며 시간만 보내는

아이들도 있을거고~

재시험등의 부담으로 기본만 하자는 아이들도 있을테지만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책상에 오랜 시간 앉아보는 울 희윤이~

고생스럽지만 다시 한번 마음 굳세게 먹고 남은 기간 열심히 한번 해보자꾸나

퇴소날이 되면 들어온지 엇그제같은데 벌써 퇴소날이구란 생각도 들거야

그날 후회하지 않고 엄마 아빠 울 희윤이에게 모두 값진 시간이 될수 있도록 해보자

울 희윤이 화이팅

아빠가 대충 계산해보니 학원에서 한달간 수업받고 자습하는 시간이 무려 360시간 남짓이나

되더구나

집에서라면 1년동안 거의 매일 1시간씩 공부하는 시간과 맞먹는거지

그것도 통제 자습처럼 집중해서 말이지

그런데 그동안의 희윤이의 학습 방법 및 태도로는 하루에 한시간도 집중해서 자기 주도로 공부를

못했을거란 생각을해 아빠는^^

그러나 이제 퇴소 후의 희윤이는 충분히 그렇게 할수 있을거란 생각을해

참 저번주에 본 사회과학 시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