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석아~~~

작성자
엄마
2017-01-17 00:00:00
날씨가 조금 풀렸다. 시작이 반이라더니 곧 3분의 2이라는 시간이 지나간다.
티비로 너를 가끔본다.열심히 공부하고 있더구나. 그런데 볼때마다 목이 책상에 닿아서 목디스크라도 걸릴까 걱정된다. 자주 스트레칭도 해주고 너무 엎드리지말고 공부하길 바란다.
잠오는 개처럼ㅋㅋ....나중에 목이든 허리가 아플수있다.
엄마는 송도 열심히 다니고 있어.4층 탐구2실이 가장 따뜻하고 조용해서 공부하기가 가장 좋다.10시에 도착하니 자리가 없어서 내일은 더 일찍와야겠다.
방학인데도 중학생은 별로없고 남고딩은 많다.삼삼오오 모여서 토의도 하고 참 열심히 한다.도서관마다 공부에 전념하는 애들이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을까 생각하니-물론 놀거나 대충인 80는 빼고ㅋ-새삼 너희들이 서로 갖고자 하는 자리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몸소 느껴진다.
너도 이제는 과거의 안일한 마음들을 정리하고 네 꿈을 향해서 앞으로 계획해나가고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중3부터는 아마 시간들이 더 잘 흘러갈거야. 뭘 하나 이뤄가기에 시간이 빠뜻하다고 느껴야 네가 청소년기를 잘 보내고 있다는 증거다.엄마도 공부목표-하루 페이지량을 정하고 하니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시간이 아까워서 허투루 시간을 보낼수가없구나.
아뭏튼 가족 모두 건강하고 각자 목표한바를 이루는 한해가 되엇으면한다.
혹시 용돈 부족하면 사무실에 알려줘..
만날날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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