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아 잘 지내지?
- 작성자
- 엄마
- 2017-01-17 00:00:00
조은아 이제 학원생활에 어느정도는 적응이 되었지?
울 조은이는 적응이 빠르니까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해.
믿음직한 울 조은이도 집 나가 있으니 이렇게 걱정이 되는데...
주열이는 나중에 너처럼 공부하러 가거나 군대 가거나 하면
얼마나 더 걱정이 될런지...
참 놀라운 소식이 있어.
지난 토욜에 아빠랑 점심 먹으러 민들레반점에 갔는데 없어진거 있지?
우리가 애정하던 중국집인데... 이제 어디로 다녀야 할까?
미금역 굴짬뽕집도 없어지더니...
그래서 엄마가 느낀게 뭔줄 알아? 없어지기 전에 많이 먹으러 다녀야겠어.
포샤인도 어느날 갑자기 사라질지도 몰라.
너 오면 같이 가야지... 너가 와야 갈 수 있어... 아빠는 안 가니까...
내일은 주열이 한림대병원 가는 날이야.
주열이 성호르몬 억제주사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아빠는 반대래.
이럴때 조은이가 있으면 상의도 할 수 있을텐데...
엄마는 나중에 후회할까봐 지금 할 수 있는걸 하자는 건데 아빠는 부작용을 염려하고 있어.
엄마는 그 시기를 놓치면 할 수 없는건 그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우울한 얘긴 그만하고...
조은아 너도 지금 시기에 할 수 있는걸 열심히 하고 있으니... 엄마는 네가 자랑스러워.
그리고 많이 사랑해. 또 편지할게...
울 조은이는 적응이 빠르니까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해.
믿음직한 울 조은이도 집 나가 있으니 이렇게 걱정이 되는데...
주열이는 나중에 너처럼 공부하러 가거나 군대 가거나 하면
얼마나 더 걱정이 될런지...
참 놀라운 소식이 있어.
지난 토욜에 아빠랑 점심 먹으러 민들레반점에 갔는데 없어진거 있지?
우리가 애정하던 중국집인데... 이제 어디로 다녀야 할까?
미금역 굴짬뽕집도 없어지더니...
그래서 엄마가 느낀게 뭔줄 알아? 없어지기 전에 많이 먹으러 다녀야겠어.
포샤인도 어느날 갑자기 사라질지도 몰라.
너 오면 같이 가야지... 너가 와야 갈 수 있어... 아빠는 안 가니까...
내일은 주열이 한림대병원 가는 날이야.
주열이 성호르몬 억제주사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아빠는 반대래.
이럴때 조은이가 있으면 상의도 할 수 있을텐데...
엄마는 나중에 후회할까봐 지금 할 수 있는걸 하자는 건데 아빠는 부작용을 염려하고 있어.
엄마는 그 시기를 놓치면 할 수 없는건 그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우울한 얘긴 그만하고...
조은아 너도 지금 시기에 할 수 있는걸 열심히 하고 있으니... 엄마는 네가 자랑스러워.
그리고 많이 사랑해. 또 편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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