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건아..~~~~~~

작성자
김진영
2017-01-19 00:00:00
호건..잘 지내구 있어? 아픈데는 없구? 날씨가 한참 추웠는데 요새 좀 풀리긴 했지만 감기걸린건 아닌지 ..잘 보내구있을꺼다 생각하면서도 자꾸 걱정이되네..호건아..젤 중요한건 아프지 않는거..알지? 들어갈때는 이것저것 걱정되구 잘 해야하는데 별 오만가지 생각만들더니 막상 들어가고나니 안아프기만 했음 싶다..집에 있을땐 아픈거 알면서 왜그랬냐 푸념하고 뭐라 하면서도 눈으로보고 약이라도 챙겨줄수 있었는데..눈에 안보이고 떨어져있으니 혼자 아픔 어쩌나..챙겨줄수도없구 혼자 견뎌야할텐데..하는 생각만 자꾸드네..덥더라도 귀찮더라도 아프지않게 조심하구 든든히 입구..알지? 그거만 잊지않았음 싶다..글구 미안..호건아..내 기다렸는데 다시 전화는 안오구..속상해 죽을뻔했네..미안해..서운했지? 아닌가? 내가 오버한건가? ㅋㅋ..실은 너 전화했을때 병원였어..큰아버지 수술하셨거든..검사받구 하느라 가방에 전화가 있었어..수술은 잘 되셨으니 걱정 안해두 되구..그바람에 택배도 좀 늦었지? 월요일에 보내야했는데..화요일에 보내서..이제 좀 정신이 돌아왔으니 호건이가 이해해줘..서운하게 생각안했음 싶다..많이 미안해..호건아..혹 보낸물건이 잘못된건 아닌지..낼은 학원에 전화를 해볼까해..지금 여긴 병원이야..새벽 1시12분이 되가네..호건..한참 자구있겠구나..힘들었을 하루 푹 쉴수있게 꿈꾸지말구 푹 잘수있길..빌어..오늘 하루도 호건 화이팅..^^그리고 혹 택배를 잘못보냈음 전화가 아니더라도 연락줘..바로 다시보내줄께..호건이 아자아자..화이팅..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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