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민에게

작성자
엄마가
2017-01-19 00:00:00
재민아 손 다친거는 다 나았어?~~~~~

병원에서 아들하고 통화하고 목소리 들으니 마이마이 반가웠고 기뻣다

목소리가 더 어른스러워지고 당당해진거 같아서 믿음직하고구나

재민아 오늘은 엄마가 재민이에게 성적에 대해서 애기하고 싶어서 편지쓴다

재민아 학원생활 어떳게 하는지 엄마는 보지많아서 잘 모르고 일일단어 시험과

성적으로 판단을 할수밖에 없다

그런데 재민이 성적이 반 평균에도 못하는데 어떻게 된건지 묻고싶다

사회 과학 모두 성적이 엉망이니 엄마는 재민이가 비싼돈내고 학원가서 맨날 시간떼우기만

하고 있는거 아닌지 많이 걱정이 된다

재민아 한달동안 수학 과학 다 못할거 같으면 책이라고 많이 읽고 오면 좋겠다

사회 과학을 못하는것은 책을 너무 많이 안 읽어서 그런거다 독서실에서 공부하기 싫고

졸리고 그런날은 담임 선생님께 책 추천해달라고 해서 책을 한권씩 읽어보도록 하는게

너한테 도움이 될거같다 엄마말 명심하고 오늘부터라도 실천해봐~~~~

앞으로 열흘남은동안 더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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