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니.
정말 대견하구나...대구에서 경기도 광명 초월읍까지 혼자 기차타고 버스타고 택시타고...그렇게 잘 가다니 아빠 놀랐고 이제 우리 진이가 부모 품 속 어린아이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단다
세상 살아 가는 것도 그것과 똑 같단다.
진이가 학원에서 한 단계씩 열심히 공부 하는 것도 유진이가 이 세상을 살아 가는데 좀더 좋은 선택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그 방법을 배운다고 생각하렴.
진이야.
아빠는 세상에서 우리 진이가 제일이고 또 제일이야.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우리 진이야.
동생 준서가 누나 화이팅하면서 외쳤듯이
오늘 아빠도 우리 진이 화이팅이라고 외치고 싶다
내일부터 눈도 많이 오고 춥다고 하는데 감기 조심하고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자.
우리 진이님
사랑해요.
또 사랑해요 우리 진이...
-유지니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