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에게 - 엄마는 여행중

작성자
수민엄마
2017-01-19 00:00:00
제주도여행은 나중에 얘기하려했는데 아빠가 말해버렸네.
비행기가 결항되서 3시 되서야 점심먹고 움직여서 별로 본건 없었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많이 나이가 드셔서 가는 곳마다 많이 쉬셔야 해서 쉬엄쉬엄 다니는중.
내일은 풍랑주의보에 눈까지 내린다해서 떨고있는중.

수민~~~ 이모임~~~
이모랑 엄마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여행왔어~~ 할아버지 할머니랑 다니면서 수민이 걸음마 뗐을때 오고 한번도 못와보셨다고 얘기하면서 다녔는데ㅎㅎ 엄마가 편지 쓰라네~
어때 거긴? 이제 적응다 되서 처음보다는 덜 힘들겠네
이모가 엄마 편지쓰는동안 열씨미 초록창을 검색해봤는데
어라운드 어스님들의 소식은 별로 특별한게 없네 귀요미 요다는 드라마 화랑 ost를 불렀대고 두준이는 편의점을 털어라 라는 예능 나오고 용준형은 형돈이가 진행하는 히트제조기에 나오고 있대 이모는 세개다 못봐서 재미있는지는 모르겠다.. 동운이는 복근사진을 공개했대
설때는 나와도 할머니네 가야하니까 인천은 올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 나중에 퇴소하면 인천 놀러와서 맛난거 사먹자~~ 남은 열흘 건강히 잘 보내고~~ 빠이~~ 곧만나~~^^

설때나 2월에 며칠 신나게 놀면서 공부의 리듬도 놓치지 않도록 잘 단련해서 나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