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느라 힘들지..

작성자
엄마
2017-01-19 00:00:00
보고 싶은 서연이에게

엄마는 이번주는 엄청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 벌써 금요일이네.
너는 어떠니?
달력만 보면서 집에 올 날만 손 꼽고 있는 건 아니겠지?(반대일지도..ㅋㅋ)

지난주 한국사랑 사탐 과목 시험은 아주 잘 보았더라~
거기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것 같아서 다행이야.

너가 집에 있으면 엄마도 너를 일찍 깨워야해서 아침에 바쁘고 정신없을 텐데
너가 없으니 엄마는 아침 수업이 없는 날은 가영이랑 10시까지 자고
밥도 먹을 사람이 없어서 대충 해먹고 있어.
가영이가 푹 자고 많이 먹고 해서 아주 토실토실 해졌지~ㅎㅎ
하지만 너가 없으니 조잘조잘 떠드는 사람이 없어서 허전하기도 해.

너는 그곳에서 공부하느라 힘든데 엄마만 편하게 지내는 것 같아서 미안하네...
그래도 시간은 가고 이제 곧 집에 오니 조금만 더 힘내고 후회없이 공부하고 와~
23~5 까지 부산 아파트 예약했으니 그때 여행하면서 맛있는 거 먹고 놀자~

집에 와서도 그곳에서 생활한대로 생활하면 얼마나 좋을까?
불가능 할까?
그렇게 하리라 믿고 너가 올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

사랑하는 서연아~
너가 간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꽤 긴 시간이 흐른 것 같고 너가 보고 싶구나.
이제 곧 집으로 올테니 힘들어도 꿋꿋하게 버티고
남은 기간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열공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