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눈..

작성자
눈내는 아침
2017-01-20 00:00:00
유리 잘 있니..

오늘 정확히 20일이 지나는 날이다. 이제 10일 정도 남았구나..

아마도 이번주가 지나면 너희들도 마무리 단계로 넘어갈 것 같구나..

아침에 여수에도 함박눈이 아주 조금 내렸는데 경기도 쪽은 눈이 매우 많이 온다고 하던데

눈 구경 어찌 재미있냐..


아빠는 아침에 출근을 해서 오늘 하루 업무 할 것 챙겨보고

분위기 좋게 음악을 들으며 너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하루 하루가 매일 같은 일상이라서 아빠도 지겨울 때가 많이 있지만

일상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생을 살다보면 매번 산다는 것..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된다.

혹자는 죽을때까지 답을 못얻는다고 하지..

한가지 중요한 것은 하루 하루 살아서 눈으로 보고 듣는 모든것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10여일이 남은 시점에 다시 한번 지나온 20여일을 생각해보고 앞으로의 마무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도 해보는 기회를 가져보기 바란다.


9시가 되었네.. 아빠도 회의 들어가야 겠다.


이 편지 언제 읽게 될지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였길 바란다.


그럼 담에 보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