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아~~엄마다
아침에 눈 뜨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렸네~
울 딸도 창문너머로 눈 보았겠지?
일기 보니 오빠가 있는 진해에는 다행이 눈이 안왔다는구나~
오빠는 요즘 힘든 훈련 받고있잖니 훈련기간만이라도 날씨가 따뜻했음 하는 바램이야~
동현이는 학원생활 어때? 벌써 반도 지나고 집에 돌아올 날짜가 하루하루 가까워지고있네^^
엄마 아빠는 동현이가 넘 보고싶어 너가 있는 학원 건물앞에서 불 켜진 건물방들을 올려다보면서 울 이쁜 딸의 모습을 상상해보면서 한참동안 학원근처 맴돌다가 돌아온적 여러번이란다.
지금까지 잘 견뎌준 울 딸 넘 대견하고 장해~
부모님안심시스템에 올라온거 보면 가끔 딴짓 쪽지 졸음으로 경고조치 받은적 있지만 엄마는 지금 울 딸이 꿋꿋히 견디고있는거 진짜 넘 고맙게 생각해~
많이 갑갑할턴데...
너희들이 집에 없으니 그 빈자리가 넘 크구나~
너무너무 보고싶다~~ 내 새끼들
힘들더라도 학원규칙 잘 지키고 좋은 습관 잘 키워가지고 나오거라~^^
사랑한다 한없이 끝없이~~~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고~~~
널 너무 많이 보고싶어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