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원섭담임선생님하고 잠깐통화했어~
네가감기에 걸려 고생하고있다고 하시더구나
어느새 시간이많이 흐르다보니 피로가누적돼서 그런가보다
지금은좀어떤지 모르겠구나

네가열심히 잘하고있고 집에가서도 수능때까지 지금처럼만한다면
좋은결과 얻을수있는학생이라고얘기해주시더라

며칠전 집주인이 연락해와서는 시간을짧게주고 집을비워달라고하더라구 화가나고기간이짧아 힘들기도하지만 이성적으로 잘 풀어가려고한다 그리고아빠도주변에다른경쟁병원이 자꾸생겨많이힘드신데
내색안하시고 열심히 생활하고계시지
엄마가 이런얘기를 하는이유는 지금은 네가 어느새 고3이라 많이힘들때인데 지금은 당장이 제일 힘들고 본인이 가장 힘들게 느껴지지만 누구나 개인에게 주어진 어떤삶의 과제를 수행하고 해결하고 감당해가며 산단다 그러고나면기쁨도찾아오고 여유도생기고하는거구
동환이가 앞으로 펼쳐질 너의삶을 잘 헤쳐나가고 즐기길바래
엄마아빠가항상 뒤에서 응원하고도와줄께~~


핸드폰은 지금일시정지 해 놨는데 너오면바로 사용할수있게 해놨어~~

마무리잘하고 엄마아빠도 얼른 너하고 맛있는거 먹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있있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