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에게
- 작성자
- 염규호
- 2017-01-20 00:00:00
지성아 엄마야.
밤사이 눈이 많이 내려서
온 동네가 하얗다.
오늘이 절기상 대설인데
때맞춰 눈이 내리는 거 보면 신기하지?
그곳에도 눈 많이 내렸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공부하느라 코피가 자주
나지는 않는지 그게 맘에 걸리네.
지성아
어제 엄마는 하루종일
부글부글 끓는 날이었어.
며칠 전에 특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는데
어제 새벽 법원의 조의연 판사는
구속영장을 기각했단다.
430억을 지원한 돈이 뇌물이 아닐수도 있다니
이 무슨 개풀 뜯어먹는 소리인지...
게다가 또 열받는 것은
17년 동안 일했던 버스기사님이
몇몇 승객에게서 현금으로 받은 버스요금 중
2400원을 미납했는데 그것이 횡령죄로 판결나고.
2400원은 횡령죄고
430억은 기각되고...
그래서 다수의 국민들이 더 열받고 있는 거지.
우리 지성이 열나게 실력 짱짱하게 쌓아서
이다음에 사회에 나가면
조의연 판사 같은 사람 대빵으로
혼내줬으면 좋겠다.
미국에서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는데
그쪽도 무자게 시끄러워 보이더라.
지성아
지성이의 추천으로 며칠 전에 보았던 영화
-너의 이름은-
진짜 멋진 영화더라.
스크린 가득찬 아름다운 영상과
조화로운 음악으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푹 빠져서 보았단다
형도 영화보고
엄청 감동받았다며 좋아하더라
엄마는 영화보는 내내 지성이 생각 많이 나더라.
지금도 그 영화를 보는 관객수가 많으니까
상영기간이 좀 더 늘어서
우리 지성이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단다.
지성아
이제 잠시 후면 점심시간이네.
밥 맛있게 먹고
짧은 시간이나마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렴.
엄마가 언제 어디서든
늘 기도하며 함께 하는 거 알지?
사랑한다
우리 지성이
아주아주 많이~~^^♡
밤사이 눈이 많이 내려서
온 동네가 하얗다.
오늘이 절기상 대설인데
때맞춰 눈이 내리는 거 보면 신기하지?
그곳에도 눈 많이 내렸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공부하느라 코피가 자주
나지는 않는지 그게 맘에 걸리네.
지성아
어제 엄마는 하루종일
부글부글 끓는 날이었어.
며칠 전에 특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는데
어제 새벽 법원의 조의연 판사는
구속영장을 기각했단다.
430억을 지원한 돈이 뇌물이 아닐수도 있다니
이 무슨 개풀 뜯어먹는 소리인지...
게다가 또 열받는 것은
17년 동안 일했던 버스기사님이
몇몇 승객에게서 현금으로 받은 버스요금 중
2400원을 미납했는데 그것이 횡령죄로 판결나고.
2400원은 횡령죄고
430억은 기각되고...
그래서 다수의 국민들이 더 열받고 있는 거지.
우리 지성이 열나게 실력 짱짱하게 쌓아서
이다음에 사회에 나가면
조의연 판사 같은 사람 대빵으로
혼내줬으면 좋겠다.
미국에서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는데
그쪽도 무자게 시끄러워 보이더라.
지성아
지성이의 추천으로 며칠 전에 보았던 영화
-너의 이름은-
진짜 멋진 영화더라.
스크린 가득찬 아름다운 영상과
조화로운 음악으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푹 빠져서 보았단다
형도 영화보고
엄청 감동받았다며 좋아하더라
엄마는 영화보는 내내 지성이 생각 많이 나더라.
지금도 그 영화를 보는 관객수가 많으니까
상영기간이 좀 더 늘어서
우리 지성이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단다.
지성아
이제 잠시 후면 점심시간이네.
밥 맛있게 먹고
짧은 시간이나마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렴.
엄마가 언제 어디서든
늘 기도하며 함께 하는 거 알지?
사랑한다
우리 지성이
아주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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