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열흘 남았네~
하루하루 힘들게 지내온 민혁이가 대견스럽다...
어찌 공부하는 방식은 나름 잡혔니?
아마도 엉덩이 싸움도 중요하겠지
국어나 지구과학이 재시험 칠때마다 100점 받을 수 있는거니
아빠가 놀라다가도 의문이라고 하신다^^
민혁이 노력으로 나온 성과라 생각해

기숙사있는 동안 설날이 겹쳐 혁이 마음이 어떨지...
괜찮지? 민혁아
엄만 혁이가 마음 잘 추수릴꺼라 생각하는데...
아빠가 오히려 더 마음 심란해하네...
말안해도 어떨지는 혁이도 알꺼야 그치?

오늘 학원에서 필요물품 문자와서 챙겨 택배보냈다
샴푸는 뚜껑돌리지 말고 위쪽 펌핑나오는 곳에만 돌리면
위로 뛰어나올꺼야 눌려서 쓰면 된다
용돈도 송금했구
공부하다 배고프면 요기될만한걸로 사먹어라
여지껏 아프지는 않았는지...
워낙 급체를 잘 하는 편이잖아~^^

올 겨울엔 눈구경 많이 했겠네~
남은 열흘 몸조심하고 최선을 다하자~^^
혁아~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