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째)
정원이 안녕^^
오늘은 토요일이네 점심 먹고 지금은 자습시간이니?
엄마는 오랜만에 혼자만의 (빈둥빈둥 ㅎㅎ)시간을 보내고 있어 아빠는 회사에서 하는 업평대회가고 언니는 친구 만나러 나갔어 사실 내일은 마트를 안 해서 장도 봐야 하는데 계속 침대에 누워 이리저리 티비 채널 돌리고 홈쇼핑도 하고 그러다 편지 늦게 쓰면 오늘 못 받을가봐 급하게 쓰고 있어 게으름을 피우니 한이 없네ㅠㅜ 그래도 주중에 열심히 일 했으니 괜찮아 하고 엄마 스스로 토닥여 주고 있단다. 정원아 정원이도 괜찮다고 해줘 ㅋㅋ 가족과 헤어져 밤낮없이 주말도 없이 열심히 공부하는 정원이한테 엄마가 할 소린 아닌데 정원이가 보고 싶어서 그런가봐 이해 해 주라
정원아 내일은 3차 평가가 있는 날 이구나 지금까지 한 것 처럼 열심히 하고 시험도 잘 보렴
엄마가 여기서 응원할게~~ 오늘 남은 시간도 뜻깊게 보내고 친구들과도 즐거운 시간 보내 저녁도 맛 나게 먹고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하겠지 사랑해 울 정원이♡♡♡
2017년1월21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