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하야 잉잉잉

편지 쓴 거 또 날렸어~ 아우~~~~~~

날아간 편지내용은
- 형아가 오늘 한국으로 떠났다는 사실
- 엄마가 같이 가지 못한 이유 설명
- 용하가 배재고 지원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써야 한다는 권유

위의 내용을 아~~~~~~~~~~~~~~~~주 장황하게
썼거든...

어무이는 이순간부터
작가들을 더욱 더 존경하기로 했다.
한 번 쓴 내용을 수십 수백 번 고쳐 쓴다는 작가들...

아우~
창작의 고뇌를 누가 알겠니.

어쨌든 어무이는
우리 귀염둥이 아들이 보고 싶다는 절규를 하며
쉬시러 가시겠느니...
우리 아들은 남은 일요일 오후
즐거이 보내시게나.

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