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울 아들에게

작성자
명환엄마
2017-01-22 00:00:00
명환아 오늘은 니가 요청한 물품을 가져다 주고 왔어. 핸드폰(충전기랑 보조배터리도)도 넣었는데

그건 아마도 퇴소할 때 받을 거 같더라.

정석이랑 큰이모 편지도 있어. 큰이모랑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보고 싶고. 걱정하며 지내셔...

할아버지가 용돈 보내라고 주셨어. 내일 입금해 줄게. 울 명환이 만날 날도 이제 얼마 안 남았네.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 27일에는 같이 시골가야 하니까 미리 준비하구. 짐은 나중에 퇴소할때 가져 가면 되니까.

우선 목욕하고 예쁜 옷 입고 시골 다녀오자.

이제 딱 일주일 남았네.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하고 하루 세끼 꼭 챙겨먹고.... 용돈 찾아서 맛난거도 많이 사먹고.

친구도 사주고. 엄마는 화니올 때만 기다리고 있으니까 건강하게 만나자. 울 화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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