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지만 갑자기 날씨도 추워지고 유진이도 없어 그냥 집에서 보내고 있어.
유진이가 영어 공부를 진지하게 하질 않았기 때문에 고등학교 과외 공부 했어도 실력이 남아
있질 않으거고 또하나 중요한건 꾸준히 계속 봐야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알고 있던 것도 다 잊
어버리는 현상이 생기는거야.
공부를 해야겠단 생각이라면 명심 해야 할건 문제집한권 열심히 푸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꾸준히
계획한데로 하는사람이 공부에 승자가 된단다.
선희도 1월이면 수학과외 끝낼건데 앞으로는 혼자 꾸준히 계획 잡아서 혼자서도 해보려고 엄마랑 얘기
는 했는데 얼마나 잘 지켜질진 두고 볼일이란다.
학원이나 과외선생님이 해줄수 잇는건 공부 방법뿐이야. 그건 너의 실력에 10정도의 영향이 있다고 봐.
너의 것을 만드는 작업은 성실히 계획한것을 지켜가는 것이지.
공부할 맘이 있다면 명심 하길..
안동은 다른 지역보다 눈이 많이 안오는 곳이지만 지난 2틀 정도 눈이 내렸어.
많이 쌓이진 않고 눈에 보일 정도는 된단다.
어릴때 눈 내리면 엄마가 밖에 데리고 나가 눈을 직접 만져보고 먹어 보라고도 했는데 이젠 그러면 안될거 같아
눈에 미세먼지가 섞여있어 유해 성분이 많은가봐. 뉴스에서 그러더라.
눈만지고 손 잘 씻지 그랬어.
참 아무리 그래도 시험중에 졸았다는건 심했어.
시험 못친건 그렇다 치고 시험중에 자느라 대충 찍었다는건 엄마는 이해가 안된다.
엄마 팔 아픈건 걱정마.. 점점 좋아 지고 있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건강히 만나자~